회답겸쇄환사1 기유약조 : 임진왜란 이후 단절된 조일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1609년 광해군 시기 대마도주와 체결한 13조의 강화조약 기유약조의 배경과 체결 과정기유약조는 임진왜란이 끝난 지 10년 만인 1609년(광해군 1) 조선과 일본 사이에 맺어진 송사조약입니다. 1598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한 후 정권을 장악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조선과의 국교 정상화를 적극 추진한 것이 체결의 직접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도쿠가와 막부는 임진왜란에 반대하여 군사를 파병한 적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1599년부터 3차례에 걸쳐 대마도주를 통해 조선에 외교 교섭을 요청했습니다. 조선 조정에서는 찬반양론이 대두되었으나, 조선은 수교의 선행조건으로 세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첫째는 국서를 일본이 정식으로 먼저 보낼 것, 둘째는 임진왜란 중에 성종, 정현왕후, 중종의 무덤을 훼손한 범인을 인도할 것, 셋째는 노략질을 자행한 자들에 대한 압송을 요청하는 .. 2025. 10.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