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무 : 조선 후기 북학파 실학자이자 문인으로 '간서치'로 불린 책 읽기의 대가
이덕무의 생애와 가문 배경이덕무(李德懋, 1741~1793)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실학자이자 문인으로서, 영조와 정조 시대를 살았던 북학파의 핵심 인물입니다. 본관은 전주이며, 자는 무관(懋官), 호는 형암(炯庵), 아정(雅亭), 청장관(靑莊館) 등 여러 호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간서치(看書痴)'라는 별호로도 유명한데, 이는 '책만 보는 바보'라는 뜻으로 그의 독서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애칭입니다.이덕무는 조선 제2대 임금 정종의 막내 아들인 무림군 이선생의 10대손으로, 왕실의 후예이지만 서얼 출신이었습니다. 증조부는 이상함, 조부는 강계부사를 지낸 이필익, 아버지는 통덕랑 이성호였습니다. 어머니는 반남 박씨로 아산현감 박사렴의 따님이었습니다. 1741년 음력 6월 11일 서울 중부 관인방 대사동..
2025.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