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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2

정미환국 : 1727년 영조가 당쟁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노론을 파면하고 소론을 등용한 정국 전환 사건 정미환국은 조선시대 영조 3년인 1727년에 발생한 중요한 정치적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영조가 극심한 당쟁의 폐해를 해소하고 탕평책을 실시하기 위해 집권 노론 세력을 대거 파면하고 소론 인사들을 조정에 등용한 급격한 정권 교체를 의미합니다. 정미환국이라는 명칭은 이 사건이 일어난 해가 정미년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는 조선 후기 환국 정치의 마지막 사례로 평가되며, 이후 영조가 본격적으로 탕평 정치를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정미환국의 역사적 배경정미환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숙종 말년부터 경종 시대에 이르는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숙종 말년에 서인은 노론과 소론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왕위 계승 문제를 둘러싸고 두 당파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소론은 장희.. 2025. 10. 19.
최규서 : 조선 후기 경종과 영조 시대의 영의정으로 소론의 영수이자 이인좌의 난을 고변한 정치가 최규서(崔奎瑞, 1650-1735)는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경종과 영조 시대에 영의정을 역임한 대표적인 소론 정치가입니다. 본관은 해주(海州)이고 자는 문숙(文叔), 호는 간재(艮齋), 소릉(少陵), 파릉(巴陵)이며, 광주 출신으로 삼당시인으로 유명한 최경창의 현손입니다. 그는 86세의 장수를 누리며 격동의 시대를 관통했고, 영조의 묘정에 배향된 조선시대 해주 최씨 가문 출신의 유일한 영의정으로서 역사적 의의가 큰 인물입니다.가문 배경과 초기 생애최규서는 1650년(효종 1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가문은 학문적 전통이 깊은 명문가였으며, 현조부는 시인으로 유명한 최경창, 증조부는 최집, 할아버지는 최진해였고 생부는 현감을 지낸 최석영이었습니다. 양부는 최석유로서, 최규서는 양자로 입양되어.. 2025.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