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서 : 조선 후기 경종과 영조 시대의 영의정으로 소론의 영수이자 이인좌의 난을 고변한 정치가
최규서(崔奎瑞, 1650-1735)는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경종과 영조 시대에 영의정을 역임한 대표적인 소론 정치가입니다. 본관은 해주(海州)이고 자는 문숙(文叔), 호는 간재(艮齋), 소릉(少陵), 파릉(巴陵)이며, 광주 출신으로 삼당시인으로 유명한 최경창의 현손입니다. 그는 86세의 장수를 누리며 격동의 시대를 관통했고, 영조의 묘정에 배향된 조선시대 해주 최씨 가문 출신의 유일한 영의정으로서 역사적 의의가 큰 인물입니다.가문 배경과 초기 생애최규서는 1650년(효종 1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가문은 학문적 전통이 깊은 명문가였으며, 현조부는 시인으로 유명한 최경창, 증조부는 최집, 할아버지는 최진해였고 생부는 현감을 지낸 최석영이었습니다. 양부는 최석유로서, 최규서는 양자로 입양되어..
2025.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