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제사1 보부상 : 조선시대 장시를 오가며 물건을 거래하던 전문 행상 상인 집단 보부상은 조선시대에 전국의 장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전문 행상 상인 집단을 의미합니다. 보상과 부상이라는 두 개의 상인 집단이 합쳐진 명칭으로, 조선시대 상업 유통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단순한 상업 활동을 넘어 사회적,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조직입니다.보부상이라는 용어는 봇짐장수인 보상(褓商)과 등짐장수인 부상(負商)을 합친 말입니다. 보상은 주로 비단, 금은 세공품, 필묵, 피혁과 같은 고가의 물품을 보자기에 싸서 들고 다니며 판매했고, 부상은 생선, 소금, 나무제품, 토기 등 비교적 저렴하고 부피가 큰 물건을 지게에 지고 다니며 장사를 하였습니다. 이들은 도로가 발달되지 않았던 시대에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간 유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조선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 2025.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