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예법1 인원왕후 : 조선 숙종의 두 번째 계비로 영조의 즉위를 도운 궁중 법도의 수호자 조선 제19대 왕 숙종의 두 번째 계비인 인원왕후는 55년간 왕실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인물입니다. 경주 김씨 김주신의 딸로 태어나 16세에 왕비가 되어 70세로 승하할 때까지 조선 후기 정치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출생과 성장인원왕후 김씨는 1687년 11월 3일(음력 9월 29일)에 경은부원군 김주신과 가림부부인 조씨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본관은 경주이며, 김주신은 소론 출신이었으나 노론과도 교류하며 후에 노론 당색을 따랐습니다. 그녀의 집안은 조선왕조 내내 명문가로 알려져 있었으며, 특히 부친 김주신은 학문에 깊이가 있어 박세당의 문인이기도 했습니다.왕비 책봉과 초기 궁중 생활1701년 인현왕후가 승하한 후, 인원왕후는 곧바로 간택되어 1702년(숙종 28년) 10월 3일에 16세.. 2025.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