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비유1 설늙은이 : 아직 완전히 늙지 않은 상태, "나이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기질이 노쇠한 사람" 어원과 기본적 정의'설늙은이'는 '늙다'의 어근에 접두사 '설-'이 결합된 합성어로, 문자 그대로 '아직 완전히 늙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나이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기질이 노쇠한 사람"으로 정의하며, 주로 중년층을 지칭할 때 사용된다. 이 용어는 신체적 연령보다 정신적·육체적 노쇠함을 강조하는데, '설-' 접두사가 '아직 완전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고유어적 특성을 반영한다.사회문화적 사용 맥락계절적 비유와 속담'설늙은이'는 봄철 추위를 묘사하는 속담에서 빈번히 등장한다. "꽃샘잎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표현은 음력 3~4월의 꽃샘추위가 중년층조차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혹독함을 강조한다. 이는 자연 현상을 인간의 생애주기와 결합한 은유로, 계절의 변화가 신체적 약화를 겪는 .. 2025.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