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정사협 :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재난심리지원, 자살예방사업 등 다각적 활동

by jisik1spoon 2025. 6. 14.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정사협)는 1965년 개별사회사업가협회로 출발하여 1998년 사회복지사업법 제46조에 근거한 법정단체로 정립된 전문기관이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자질 향상과 권익 신장을 목표로 21개 지방협회와 4만 2천여 조합원을 보유하며, 최근 2025년 기준 연간 1,500명 이상의 수련사회복지사를 배출하는 등 국가 정신건강 인프라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연매출 804억원의 사업규모를 기록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재난심리지원, 자살예방사업 등 다각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회의 역사적 배경과 제도적 기반

법적 근거와 조직적 변천

1967년 한국사회사업가협회로 첫 개칭 후 1985년 현 명칭으로 변경되었으며, 1998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자격제도가 도입되며 전문성 체계를 확립했다. 2013년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으로 의료사회적협동조합 연합회가 출범하며 21개 회원조합을 포괄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2022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 지부를 설치하고 780명의 상근직원을 운영 중이며, 서울 송파구 본부를 중심으로 한 조직도는 기획정책/교육연구/수련/대외협력 등 5개 상임위원회 체계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인력양성 시스템 고도화

1급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후 1년 수련과정을 거쳐 2급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부여하는 체계를 운영하며, 2025년 현재 연간 1,200시간의 이론교육과 800시간의 실습과정을 의무화했다. 특히 2022년 도입된 「수련지도 마무리 가이드라인」은 현장적응력 제고를 위해 사례관리 역량 평가항목 12개를 신설해 교육퀄리티를 개선하였다. 수련지도요원의 경우 5년 이상 경력자에게만 자격을 부여하며, 연 40시간의 보수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주요 사업영역과 정책적 영향력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 확대

전국 256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2024년 기준 연 1,200만 건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서는 AI 기반 위기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자살시도 예측정확도를 89%까지 향상시켰다. 재난심리지원분야에서는 2023년 여수 산불피해지역에 45일간 순환근무제를 운영하며 1,200명의 이재민에게 집단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했고, 2025년 제주 화산재 피해지원에는 드론을 활용한 이동상담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다.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활동

2022년 「정신건강전문요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의료기관 채용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3년 공공병원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채용비율이 34%에서 51%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 3월 개최된 「증가하는 정신건강욕구 대응 세미나」에서는 4개 단체 연합으로 국가상담인력풀 구축안을 제안하며, 정부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예산확보에 기여했다.

현안과제 및 혁신전략

짝퉁 의료생협 문제 대응

2017년 기준 23%에 달했던 가짜 의료생협 비율을 2025년 7%로 감소시키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자격인증시스템을 도입했다. 의료사협연합회는 2023년 12월 기준 45개 불법조직을 고발했으며, 전산화된 출자금 관리플랫폼을 통해 1억 2천만원의 사기피해를 방지한 바 있다. 또한 「진짜 의료사협 인증마크」 제도를 시행해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2024년 메타버스 기반 수련교육 플랫폼을 개설하여 이론교육의 40%를 가상현실(VR) 콘텐츠로 대체했으며, AI 상담시뮬레이터를 통해 120개 위기상황 시나리오 훈련을 가능하게 했다. 모바일 앱 「마음건강지킴이」는 2025년 5월 기준 87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자가진단·온라인상담·긴급출동시스템을 통합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동향과 미래전망

윤리표준 확립 노력

2022년 10월 「윤리지침서 발간 공청회」를 통해 7개 영역 32개 조항의 새로운 윤리강령을 제정했으며, 2023년 3월부터 윤리위반 사례에 대해 경고/자격정지/제명의 3단계 제재체계를 시행 중이다. 특히 SNS 상의 비전문적 발언에 대한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2024년 12건의 윤리교육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국제협력 강화

2025년 4월 WHO 서태평양사무소와 MOU 체결로 아시아 8개국에 정신건강사회복지 교육모델을 수출했으며, 베트남 하노이에 첫 해외수련센터를 개소했다. 국내에서는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12개 언어로 된 심리검사도구를 개발해 2025년 3월부터 보급하고 있다.

결론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는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시스템을 정교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짝퉁 의료기관 확산과 청년층 정신질환 증가라는 이중과제에 직면한 현시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접목과 AI 기반 예측모델 개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적극적 도입이 필요하다. 2025년 현재 진행 중인 「정신건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개인맞춤형 치료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이를 통해 국민 정신건강지수 15% 향상이라는 목표달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