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 팔복(山上垂訓 八福)은 예수 그리스도가 마태복음 5장부터 7장에 걸쳐 산에서 제자들에게 전한 교훈 중 하나로, 기독교의 중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팔복은 예수님이 '복된 자'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으로, 신앙생활의 핵심 가치와 태도를 나타내며, 각 복은 하나님 나라에서의 축복과 보상을 강조합니다.
다음은 산상수훈 팔복의 주요 내용입니다:
1.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며"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물질적 부유함이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2.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라"
- 애통하는 자는 죄와 고통, 세상의 불의에 대해 슬퍼하고 탄식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위로해주시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3.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
- 온유한 자는 자신을 주장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과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이라"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하나님과 그분의 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갈증을 채워주시고, 의로움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5.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라"
- 긍휼히 여기는 자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과 필요를 보고 자비롭고 친절한 마음으로 돕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그들도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6.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
- 마음이 청결한 자는 외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내적인 마음이 순수하고 정직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보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7.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 화평케 하는 자는 분쟁을 해결하고, 갈등을 평화롭게 조정하며, 사랑으로 사람들 사이의 화목을 이루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8.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며"
-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하나님의 의를 따르고, 그로 인해 세상에서 고난과 박해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천국에서 큰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이 팔복은 단순히 세상적인 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삶의 기준을 제시하며, 신앙인의 삶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팔복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의 가치관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